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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글로벌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박연 리더가 첫 번째로 공개한 사례는 '해외전용 사양'이다. 국내와 해외는 서비스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철저한 현지화 작업을 진행할지, 최대한 국내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할지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박연 리더는 "국내 서비스에서 진행된 리밸런싱이나 업데이트를 해외에 적용할 때 소송이나 단체 행동 등의 수준으로 불만을 갖는 유저들이 있었다. 이로 인해 딜레마에 빠진 경험이 있다. 하지만 베이스 사양을 유지하는 것이 관리적인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옳은 방향으로 생각한다."라며 해결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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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과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는 캐시 아이템 변경의 설명도 있었다. 무기한 캐시아이템은 구매 허들을 낮추고 장사 캐릭터의 매출을 견인하며, 기간제 캐시아이템은 매출 프로모션에 상대적으로 유리하며 사양 변경 및 제거에 용이한 강점이 있다.
다만 시스템의 변경이 포함된 경우 기간제, 한정 판매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에는 매출 다변화의 니즈가 줄어들고 있어 주요 매출 포인트를 제외하면, 아이템을 게임에서 획득할 수 있는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제약으로 인한 변경', '유저 특성에 대한 이슈', '해외 인프라' 등 해외 서비스 중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이슈에 대한 실패 경험 및 대처 방안, 노하우를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박연은 리더는 "메이플스토리처럼 오래된 게임을 서비스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게임에 대한 이해도다. 선별된 경험과 노하우를 주제로 정한 만큼,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세션을 마무리했다.
게임인사이트 김동준 기자 kimdj@gam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