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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극본 고정운, 김진욱, 연출 한지승,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초록뱀 미디어, 총 12부작)가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한가인, 신현빈, 최희서, 구재이가 한 남자를 죽이게 되는 미스터리를 예고하며 긴장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에 네 여자의 삶을 뒤흔들고, 매주 주말 밤 시청자들을 잠 못 이루게 할 '미스트리스'의 세 가지 미스터리 포인트를 짚어봤다.
#2. 네 친구와 얽힌 남자들
남에게 베푸는 것이 익숙한 세연에게 먼저 다가와 호감을 표하지만, 진심을 가늠할 수 없는 한상훈(이희준)부터 완벽한 가정이 최우선인 정원의 남편 황동석(박병은), 단순한 동료 교사를 넘어 이성적으로 정원에게 접근하는 권민규(지일주). 그리고 은수를 찾아온 문제적 환자 차선호(정가람)와 화영의 미행 상대 강태오(김민석)는 티저가 공개될 때마다 네 친구와 남자들 사이에 얽혀있는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궁금케 한다. 네 친구의 일상으로 들어온 남자들은 어떤 속내를 감추고 있을까.
티저가 공개된 이후, '미스트리스'를 기다리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가장 큰 의문점은 바로 세연, 은수, 정원, 화영이 죽인 한 남자다. 그간 공개된 티저에서는 나무 욕조 안에서 다리 한쪽만 나와 있던 의문의 시체와 어두운 밤, 산속에서 구덩이를 파다 소스라치게 놀라는 네 친구가 의문을 자아냈다. 그저 다른 사람처럼 평범한 삶을 살던 네 친구는 어째서 한 남자를 죽이게 된 걸까. 그리고 그는 과연 누구이고 왜 죽게 된 것인지, 첫 방송을 앞두고 박진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는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에 얽힌 남자들의 뒤틀린 관계와 심리적인 불안감을 다룬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 평범한 카페주인, 정신과 의사, 교사, 로펌 사무장 등 네 명의 여성들이 일련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연애시대' 등 웰메이드 드라마를 탄생시켜온 한지승 감독의 첫 장르물 도전작으로, 영화 '6월의 일기', '시간이탈자' 등의 고정운 작가와 3월 말 크랭크인한 영화 '조선공갈패' 김진욱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았다.
지난 2008년 영국 BBC에서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가 원작으로, 2013년 미국 ABC에서 리메이크 될 정도로 탄탄한 작품성을 자랑하고 있다. 원작에서 네 여자가 가진 각각의 고민을 가져왔고, 여기에 OCN이 탄탄하게 쌓아온 미스터리와 스릴러의 장르물적 해석을 덧입혀 차별화된 이야기와 독특한 매력을 선사할 전망이다.
오는 4월 28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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