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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생쥐와 인간'이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100회 공연을 펼친다.
절망의 시기였던 미국의 대공황 시대, 일자리를 찾아 점점 변두리로 밀려나 시골의 어느 농장에서 일하게 된 젊은이들의 좌절과 방황,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생쥐와 인간'은 8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뮤지컬 '쓰릴 미' '햄릿' 등을 연출한 박지혜,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모래시계'의 작가 박해림, 뮤지컬 '타이타닉' '스위니 토드' 등을 번역한 김수빈 등이 의기투합해 브로드웨이 못지 않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연극 '생쥐와 인간'은 오는 30일 소셜크라우드펀딩을 시작하고, 5월에 캐스트 공개와 첫 티켓 오픈을 할 예정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