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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예쁜 누나' 손예진이 끝을 모르는 오륭의 집착으로 위기에 빠졌다. 걱정에 휩싸인 정해인의 모습까지 그려지며 앞으로의 전개가 더욱 궁금해졌다. 이에 시청률은 전국 5.3%, 수도권 6.2%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한편, 상기는 "집에서 봤던 승호 친구요. 진아가 만나는 사람이고 진아도 직접 얘기했습니다. 남자친구라고"라는 규민의 말에 심장이 철렁했다. 하지만 진아를 감싸주며 규민을 당황시켰다. 규민의 앞에서는 아무 내색하지 않았던 상기는 심난한 마음에 술을 마시다가 진아와 경선이 오자 "우리 딸, 딸들 봐서 너무 좋아서"라며 복잡한 마음을 애써 감췄다. 그리고 승호를 만난 준희는 "왜 하필 윤진아야"라는 승호의 질문에 "윤진아라서"라고 답하며, "너 뭔 소릴 하건, 어떻게 하건, 나 안 접어. 윤진아, 절대 포기 못해"라며 진아와의 사랑만큼은 끝까지 지키겠다고 했다.
회사 대표의 여직원 대상 설문조사 때문에 사내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공철구(이화룡) 차장은 진아에게 저녁을 사주겠다며 따로 불렀다. 그런 진아가 걱정되어 같은 식당 뒷자리에 앉아있던 준희는 진아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됐다. "도대체 달라진 이유가 뭐야"라고 묻는 공차장에게 "어떤 사람을 도와주고 싶어서요"라는 진아. "나보다 날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지켜주기 위해서 애쓰는 어떤 사람을 보면서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 사람이 덜 걱정하게 안심할 수 있게 내가 내 자신을 더 잘 지켜나가야겠다"라는 말에 준희의 입가에 편안한 미소가 번졌다. 진아와 준희의 연애가 두 사람 모두를 더욱 단단하게 성장시킨 것.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오늘(21일) 토요일 밤 11시 제8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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