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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뻔하디 뻔한, 그렇고 그런 쿡방과 먹방은 잊어라. 지적 호기심과 미적 만족감까지 채워주는 뱅종원의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가 온다.
최근 쿡방과 먹방의 하락세 속에 등장한 이 프로그램은 맛집 정보를 전달하고 음식을 먹는 기존의 먹방 프로그램과는 확실한 차별점을 보인다. 백종원을 필두로 음식과 식재료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인 것. 해당 지역 음식의 탄생 배경과 사용된 식재료를 자연환경, 역사 등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하며 지적 호기심까지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예능 프로그램과 차별화되는 군침 돋우는 영상미 역시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만의 관전 포인트다. 기자간담회에서 공개된 영상은 외국 길거리 음식의 감각적인 비주얼을 담아내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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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날 백종원은 최근 맛깔나는 맛표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영자와의 차별화된 맛표현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솔직한 대답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영자 씨와 개인적으로 친하다. 방송을 시작하게 된 것도 과거 SBS '해결 돈이 보인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방송에 나오게 됐는데, 그때 친하게 됐다. 고향도 같고 사투리도 비슷하다"며 "음식에 대한 관심도 같아서 굉장히 친하게 지냈다. 그런데 맛표현은 다른 것 같다. 제가 더 무식하고 이영자씨가 더 재밋다. 더 맛깔나게 잘 하시는 것 같다"며 "나도 이영자씨 맛표현을 듣고 있으면 먹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는 23일 월요일 밤 11시 tvN에서 첫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so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