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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나물 캐는 아저씨'의 안정환, 추성훈, 김준현, 샘 오취리가 네 명의 아저씨로 최종 확정 됐다.
안정환은 국가대표급 나물 캐기 신공을 발휘하는가 하면 '금손 안셰프'로 변신해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나물 캐기에 툴툴거리다가도 집중력을 십분 발휘해 잡풀만 요리조리 피하는 수준급 채집러의 모습을 선보인다. 또한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나물 요리가 아닌 특별한 레시피로 나물의 미감을 극대화시키는 메인 쉐프로도 깜짝 활약한다.
그런가 하면, 추성훈은 '근육 초식남'의 면모를 뿜어내 웃음을 선사할 예정. 그는 나물을 캐기에는 쓸데없이 고퀄리티인 커다란 근육을 사용해 섬세한 호미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나물인지 잡풀인지 판별하기 위해 파이터의 매서운 눈빛까지 발산했다고. 무엇보다 동갑내기 안정환과 족보를 재정리하면서 나물 캐기에서도 승부욕을 활활 불태우는 '상남자 브로맨스'를 뽐낼 예정이다.
한편, '나물 캐는 아저씨'의 막내 샘 오취리는 한국 고유의 밑반찬 문화를 예찬하고 사랑하는 '열혈 나물 러버'로 남다른 채집 의욕을 자랑한다. 가나 사람에게는 생소한 나물 이름과 모양새를 기억하려고 애를 쓰면서 부지런히 나물 캐기에 매진했다고. 여기에 아재 입맛까지 장착한 대한 가나인으로 형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나물 캐는 아저씨' 제작진은 "나물과는 동떨어진 4명의 아저씨가 직접 시골에서 나물을 채취하고 요리하는 반전 재미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것이다. 또한 매회 새로운 게스트와 함께 계절감 가득한 자연의 멋과 맛을 안방까지 전달하는 저자극 자연산 힐링 예능으로 찾아 뵐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도시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맛보는 청정 내추럴 라이프로 시청자들의 로망을 채워줄 나물 채집기 '나물 캐는 아저씨'는 KBS '청춘FC'와 '안녕하세요'를 담당했던 박석형 PD가 연출을 맡는다. KBS 2TV에서 5월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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