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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어벤져스3' 25분 최장 전투신, '시빌워' 레전드 공항신 능가할까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8-04-20 10:47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안소니 루소·존 루소 감독, 이하 '어벤져스3')가 레전드 전투신을 탄생시킬까.

할리우드 여러 매체에 따르면 마블 스튜디오 영화들에서 팔콘 역을 맡은 안소니 마키가 19일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마지막 전투 시퀀스 대본이 25페이지에 달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이 장면이 어떻게 구현될지 궁금했다. 역대 최장의 전투 시퀀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할리우드에서 1페이지당 1분으로 계산하는 걸 미루어볼 때 해당 액션신은 최소 25분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소니 마키의 해당 발언이 전해진 직후 마블과 '어벤져스3'에 대한 팬들의 기대는 한껏 고조되고 있다.
특히 해당 전투 장면이 마블 무비 팬들 사이에서 레전드로 꼽히고 있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안소니 루소·존 루소 감독, 이하 '시빌워')의 공항 전투신을 능가할 정도의 임팩트를 줄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시빌 워' 속 공항 전투신은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윈터솔져, 팔콘, 비전, 블랙 위도우, 호크 아이, 스칼렛 위치 등 '시빌 워' 개봉 전까지 '어벤져스'에 소속됐던 모든 히어로들 뿐 아니라 '시빌 워'를 기점으로 '어벤져스'에 새롭게 합류하게 된 스파이더맨, 블랙팬서, 앤트맨 까지 마블 히어들이 총출동한 전투신으로 최고의 스케일을 자랑한 바 있다.

'어벤져스3'에서는 '시빌 워'에 등장한 모든 히어로들 뿐 아니라 '시빌 워'에 등장하지 않았던 토르, 헐크, 닥터 스트레인지는 물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스타로드, 맨티스, 로켓, 그루트, 드렉스 등까지 총출동해 역대 최고 스케일의 전투신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 멤버들과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 마블 스튜디오의 10주년 블록버스터다. 강력한 초반 5분, 그리고 모든 장면이 스포일러라는 소문으로 기대를 고조하는 마블 10주년의 클라이맥스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4월 25일 개봉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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