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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 지상렬, 찰진 브로맨스+미친 예능감 '빵빵 터졌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4-20 07:55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지상렬이 신들린 예능감으로 '도시어부' 강력한 차기 고정 멤버로 떠올랐다.

지난 19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 게스트로 출연한 지상렬은 천수만에서 대물 잉어와 붕어를 낚기 위한 민물낚시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지상렬이 이덕화와 바꿔 앉은 좌대가 난데없이 가라앉아 "형님이 사람이 죽어나가게 생겼는데", "이 자리는 썩은 자리구나?", "저 부정맥도 있고 몸 안 좋아요!"라고 연달아 외치며 우왕좌왕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상렬은 방송 내내 예능신이 강림한 듯 침몰한 좌대 위에서 균형을 잡지 못하며 뜻밖의 워터쇼를 선보인데 이어 호기롭게 나선 낚시에서도 잉어와 붕어 대신 망둥이만 연달아 낚으며 요산 수치만 높이는 등 연이어 고통 받는 모습으로 빅웃음을 하드 캐리했다.

자칭 40년 경력의 낚시 실력을 자랑하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던 베스 낚시꾼 지상렬은 낚시 포인트를 옮긴 후에도 살치에 이어 망둥이만 7연타로 낚으며 장장 10시간 동안 결국 '노피쉬'를 기록해 웃픈 상황을 만들어냈다.

또한 지상렬은 자신의 메디컬 개그에 환호를 보내는 노장 이덕화와 팩트 폭력을 가하는 마이크로닷과 티격태격 브로 케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깐깐한 호통 장인 이경규에게 전혀 기죽지 않은 모습으로 뚝심 있는 조언을 건네는가 하면 잉어 길이를 잴 때 몸싸움까지 불사하는 모습으로 강렬한 웃음을 선사했다.

출연자들 간의 호흡이 중요한 버라이어티의 특성상 '도시어부' 멤버들 사이에 마치 처음부터 함께 했던 것처럼 자연스레 녹아든 지상렬의 모습은 강력한 고정 멤버 후보로 떠오르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

실제로 녹화 내내 지상렬로 인해 연신 박장대소를 터트린 이덕화는 지상렬을 고정 멤버로 강력 추천하는 것은 물론 알래스카 촬영에 함께 하자고 권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지상렬은 JTBC '별다방', tbs '팩트인스타'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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