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힘들 때면 의지했던 6년 지기 친구. 서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두 사람이기에 연인으로 발전하고, 결혼까지 약속하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리고 축복 같은 아이도 찾아왔다. 오는 5월 19일 결혼하는 가수 노지훈과 모델 이은혜의 이야기다.
노지훈은 19일 스포츠조선에 "5월 19일 사랑 하는 연인인 이은혜와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알렸다.
"결혼식이 한 달 정도 남았는데, 요즘 준비할 것이 많아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결혼 소식이 알려지고나서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시고 축복해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열심히 행복하게 사는 모습 보여드리는 것이 보답하는 길일 것 같아요."
그는 예비신부 이은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친구일 때나 연인일 때나 변함없이 저를 좋아해 주고 믿어준 고마운 사람입니다.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가장 큽니다."
소중한 2세도 생겼다고. 노지훈은 이에 대해서도 숨김 없이 밝히며 "더 책임감이 들고, 가장으로서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요즘 하루하루 더 책임감이라는 게 더생기고 있어요. 제가 아빠도 되고, 아내의 남편도 되는 거니까요.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가장으로서 가정을 꾸려가고 싶어요. 많은 분들에게도 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노지훈은 현재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나와 작은 소속사에서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해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최근에는 해외 활동을 하고 있었어요. 큐브에서 나와서 작은 소속사에 있는데, 좀 더 연예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싶어요. 일단 식을 올리고 이후에 앨범 계획을 가지고 있어요. 더 좋은 아티스트, 배우, 더 좋은 사람, 더 멋진 남자가 되겠습니다."
노지훈은 마지막까지도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말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축복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한편 1990년생인 노지훈은 축구 청소년대표 출신 가수로 유명하다. 고등학교 때까지 골키퍼로 활약했다. 이후 2010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탄생 시즌1'에서 톱8에 오르며 주목받았고, 2012년 데뷔 앨범 'The Next Big Thing'을 발표하고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지난 1월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끝난 뒤 레이블 마스터피스를 설립했다.
1987년생인 이은혜는 노지훈보다 3살 연상으로,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레이싱모델 중 한명이다. 2015 한국레이싱모델어워즈 최우수모델상, 2016년 맥심K모델어워즈 레이싱모델상 등 다수의 모델상을 수상했고, 로드FC 등 종합격투기단체의 라운드걸로도 활약했다. 온게임넷을 비롯한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온 방송인이자, 인터넷 개인방송과 유튜브에서 활약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이기도 하다.
joonam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