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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나의 아저씨' 이선균과 장기용의 격돌이 예고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동훈은 차갑고 싸가지 없는 지안이 사실 병든 할머니를 책임지는 착한 손녀가장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또한 이력서 위에 줄줄이 나열된 화려한 스펙보다는 '달리기'라는 간략한 단어 하나가 '더 센 내력'을 지닐 수 있음을 알아봤다. 그리고 지안에게 동훈은 천만 원짜리 비싼 기회에서 자신을 진심으로 이해해주는 어른으로 변화했다. 동훈은 지안을 "행복하자"며 다독였고, 지안은 동훈에게 "파이팅"을 보낼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오늘(18일) 방송될 9회의 예고 영상은 동훈과 지안에게 아직 위기가 남아있음을 암시했다. 먼저 동훈은 삼안 E&C의 새로운 상무 후보에 올랐다. 후보임에도 이미 당선이 확정된 것처럼 기뻐하는 상훈(박호산)과 기훈(송새벽). 그러나 그 여정이 결코 쉽지 않아 보인다. '영수증 처리하는 애'의 편을 들었던 동훈의 뒤를 캐는 윤상무(정재성), 그리고 "두고 보자고. 그런 인간인지 아닌지"라는 준영의 의미심장한 대사는 지안이라는 존재가 동훈에게 위협이 될 수 있음을 상기시킨다.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서로를 통해 삶의 의미를 찾고 치유해가는 이야기. 오늘(18일) 밤 9시 30분 방송되며, 국내 방영 24시간 후 매주 목, 금 밤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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