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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으라차차 와이키키' 이이경의 다이내믹 수난사가 확실한 웃음을 책임졌다.
계속되는 위협에 준기의 불안은 극에 달했다. 신디와의 뽀뽀 신이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 마음을 가라앉히고 촬영에 들어갔지만 붐 마이크가 정수리 위로 떨어졌고, 조명이 몸을 덮치는 사고가 이어졌다. 매니저는 유통기한이 지난 음료수를 건넸다. 매니저의 수첩에는 신디 사진이 있었다.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두려움에 떨며 '와이키키'로 돌아온 준기는 이불 안에서 살벌한 협박 편지를 발견했다. "이불 안도 위험하다"며 도망가는 준기를 바라보는 두식(손승원 분)의 휴대폰에도 신디 사진이 있었다.
결국 준기는 신디를 멀리했다. 계속되는 외면에 신디는 준기를 찾아와 울먹였다. 신디의 눈에 들어간 속눈썹을 살펴보는 준기의 모습이 기자의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뜻밖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서진(고원희 분) 생각에 속이 타는 준기와 달리 소속사 대표(정규수 분)는 인지도를 올릴 확실한 기회라며 열애설을 부정하지 않았다. 쌓이는 섭섭함을 내색하지 않았던 서진이지만 준기가 레스토랑에서 기자를 만나 도망치며 생일 데이트조차 무산되자 "우리 생각할 시간 좀 갖자"고 통보했다.
한편, 신개념 청춘 드라마의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마지막까지 풍성한 웃음과 청춘의 풋풋함으로 안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으라차차 와이키키' 마지막 회는 오늘(17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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