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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한혜진-김태훈이 팽팽한 대립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극본 정하연/연출 정지인 김성용/제작 ㈜넘버쓰리픽쳐스 세이온미디어/이하 '손 꼭 잡고')측이, 한혜진(남현주 역)-김태훈(장석준 역)의 격렬한 몸싸움이 담긴 모습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한혜진은 병원에서 홀로 앉아있다. 온몸을 웅크린 채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고 있는 한혜진의 모습은 삶에 대한 의욕을 완전히 잃은 듯 허망해 보이기까지 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든다. 김태훈은 걱정과 안쓰러움이 가득한 눈빛으로 한혜진을 지켜보고 있다.
한혜진과 김태훈이 거친 몸싸움을 벌이고 있어 이목을 끈다. 김태훈은 한혜진의 팔을 붙들고 무력을 행사하고 있다. 한혜진은 김태훈의 손을 뿌리치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반항을 하고 있다. 하지만 김태훈은 아랑곳하지 않고 한혜진의 옷소매를 걷어 올리고 있는데, 이내 드러난 한혜진의 팔뚝은 멍투성이인 상태. 이를 발견한 김태훈의 표정에서 옅은 분노와 함께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이 동시에 느껴져 안타까움을 배가시킨다. 한편 한혜진은 허탈하게 자신의 팔을 바라보고만 있다. 한혜진의 상황이 더욱 악화된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한편 두 사람의 관계에는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될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삶의 끝자락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온 사랑, 설레고 찬란한 생의 마지막 멜로 드라마. '손 꼭 잡고'는 매주 수목 밤 10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