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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 김선아와 감우성이 다시 사랑하기로 했다.
상처받은 순진을 위해 무한이 직접 움직였다. 무한은 아폴론제과 회장(박영규 분)의 사과를 요구하며 "내 아내가 원하는건 진심어린 사과다. 사과를 해야만 이 재판 끝낼 수 있다. 사과하지 않으면 언론에 폭로하겠다"고 협박아닌 협박을 했다.
무한은 눈물을 흘리는 순진을 위로해줬다. 무한은 "미안했다. 당신을 외면했고, 당신의 고통에 침묵했고, 내 삶만 지키려고 했다. 용서받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에 순진은 "용서해 줄 테니까 스위스 가지 말아라. 내가 용서해줄 때까지 내 옆에서 살아라"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다시 시작하자. 당신을 사랑해볼까 한다"고 무한에게 고백했다.
그런데 은경수(오지호 분)가 무한의 과거를 알게됐다. 순진은 과거 무한의 음성 파일을 입수해 자신을 찾아 온 경수에게 "이미 다 알고 있다. 그러나 무한 씨를 사랑하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경수는 그런 순진의 뺨을 때렸지만, 그럼에도 순진은 "망설이기에는 시간이 너무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공개된 에필로그에서는 무한이 순진에게 "사랑해요. 사랑하고 있어"라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져 달달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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