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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드디어 김지훈(이광재 역)과 김주현(김영하 역)의 꽃길 로맨스가 시작됐다.
알콩달콩한 동갑내기의 풋풋한 나날들이 이어진 것도 잠시, 늘 실망만 안겨드린 아빠에게 대든 것이 못내 마음에 걸렸던 영하는 "아빠를 설득시키기 전까지는 너 공개적으로 못 만나"라고 말해 만만치 않은 이들 로맨스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시 저기압이 된 광재와 이를 보다못한 그의 아버지 이계동(강남길 분)은 함께 영하네 집에 인사를 드리러 갔다. 사실 광재가 가미 대표의 외아들임을 알게 된 영하의 어머니 현숙(윤유선 분)이 원용을 이끌고 가미를 들렸다 두 집안의 기막힌 인연이 밝혀졌기 때문.
"네가 만약에 지금 이 자리에서 내 마음을 거절한다면..."이라며 끝을 흐린 광재는 "그런다면 나는 더 노력할거야 네 마음 얻을 때까지!"라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고 그의 돌직구 고백은 영하를 더 없이 행복하게 만들었음은 물론 원용의 마음에도 미세한 울림을 전달했다.
이처럼 김지훈과 김주현은 2년 전 헤어진 연인의 웃픈 재회부터 다사다난한 애정회복기까지 유쾌한 스토리를 펼치며 이전보다 끈끈해진 애정도로 안방극장에 본격 핑크빛 무드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방송 말미 영하를 짝사랑해온 남태일(이규한 분)이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의 다정다감한 현장을 포착, 꽃길 로맨스가 시작된 두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주게 될 것인지 다음 주 일요일(22일) 저녁 8시 45분 MBC UHD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 17회~2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