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가수 바다가 세월호 참사 4주기 추모공연에 참여했다.
특히 바다는 "세월이 가면 가슴이 터질 듯한 그리운 마음이야 잊는다 해도.. 한없이 소중했던 사람이 있었음을 잊지 말고 기억해줘요"라는 '세월이 가면' 가사를 통해 애도를 표하며 노래를 부르던 중, 눈시울을 붉히며 감정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자 참석자들도 고개를 떨구며 소리 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 날 열린 영결식은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43명 가운데 2014년에 영결식을 하지 못했던 11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바다 외에도 인천시립합창단과 인천음악협회 등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또 세월호 참사 4주기를 앞둔 주말 전국 곳곳에서는 시민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한편 최근 2년만에 뮤지컬 무대로의 컴백을 결정한 바다는, 오는 21일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리는 '제10회 S.E.S. 그린하트바자회'를 통해 선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