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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김C가 처음으로 이혼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2월 발표한 새 싱글 '중력의 여자'로 돌아온 김C는 "여전히 개인의 행복이 인생의 가장 큰 관심사"라고 말했다.
김C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혼 후)나와 내 가족들이 지금 어떻게 됐는지.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데, 세상만 그렇게 바라본다"며 "왜 그렇게 남들 일에 관심이 많고, 왜 그렇게 타인에 대해 쉽게 판단하려고 할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내가 당신한테 무슨 피해를 줬는데? 이렇게 물어보고 싶은 마음"이라며 "내 이혼이 당신에게 무슨 피해를 준 건가? 어디가 아픈 건데? 나로서는 납득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공백기 동안 음악이 싫증으로 다가온 적도 있었다고. 김C는 "그래서 새 악기를 만지기 시작했고, 전자음악도 다루며 디제잉에 빠졌다. 테니스를 시작하기도 했다"며 "잠깐 독일에 머무는 동안 음악적 성장도 느꼈다"고 설명했다. 그의 옆에는 항상 사랑하는 연인과 두마리의 반려견이 함께 했다.
한편 김C는 2000년 뜨거운 감자 1집 앨범 '나비(NAVI)'로 데뷔한 이래 '김C의 뮤직쇼' DJ로 활약했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천하무적 토요일-천하무적 야구단', MBC '무한도전'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큐 캐릭터의 반전미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혼 후 공백기를 가지다 2016년 MBN '여행생활자 집시맨' MC로 방송에 복귀한 김C는 지난 2월 '뜨거운감자'의 새 싱글 '중력의 여자'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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