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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호텔' 성시경 덕후 차은우, 성셰프의 일일 보조로 활약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4-14 10:48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올리브 '달팽이 호텔'에서 성시경의 팬으로 알려진 차은우가 '성덕(성공한 덕후)'에 등극한다.

오늘(14일) 밤 12시 방송되는 올리브 '달팽이 호텔' 11회에서는 3기 손님인 차은우, 노사연, 노사봉, 김병옥, 박경혜의 추억이 담긴 음식으로 역대급 저녁식사 이야기가 그려진다. 노자매의 어머니가 해주시던 소금게장부터 김병옥의 고향 추억이 담긴 털레기, 차은우의 매년 새해 시작을 함께한 두부김치, tvN '도깨비' 촬영 당시 소중한 인연들과 추억을 나눈 박경혜의 불고기까지 테이블을 꽉 채운 음식들이 또 다른 힐링을 선사할 전망이다. 맛깔스런 음식들 덕에 서로 이야기에 집중을 못할 정도로 맛있는 저녁식사를 즐겼다는 후문. 노자매는 "밥 먹을 때 웃기는 이야기를 하면 엄마가 반찬을 더 줬다"며 꿀잼 입담의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고.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성시경 덕후' 차은우가 달팽이 호텔의 공식 셰프 성시경의 일일 보조로 활약해 눈길을 끈다. 차은우는 성시경과 함께 요리를 한다는 것만으로도 설레어 하다가도 주방에서만큼은 더욱 날카로워지는 성셰프 옆에서 땀을 삐질삐질 흘렸다는 것. 하지만 금세 적응한 센스만점 차은우 덕에 둘은 손발이 척척 맞는 꿀케미를 선보인다. 차은우는 후드 모서리에 계속 머리를 박는 성시경이 걱정돼 즉석에서 보호대를 만들어 '얼굴천재'에 이어 '마음천재'의 면모까지 드러낼 전망이다.

또한 단종의 유배지인 영월 청령포 투어에 나선 이경규, 김민정, 김병옥, 박경혜의 이야기도 전해진다. 특히 이들과 단종과의 특별한 인연이 눈길을 끄는 것. 드라마 '왕과 비'에서 단종의 비 정순왕후 송씨 역할을 맡았던 김민정, 단종에게 사약을 들고 간 의금부도사 왕방연 역할을 했던 김병옥, 사육신 박팽년의 후손 박사장 친구인 이경규, 그리고 단종의 친누나 '경혜공주'와 이름이 같은 박경혜까지 남다른 감회를 느끼며 역사 탐방을 마무리 한다. 특히 초반부터 단종에 대해 애착을 드러냈던 김병옥은 호텔에 돌아와서도 역사 동영상을 시청하며 단종의 여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도 성시경, 차은우와 함께 산책에 나선 노사연, 노사봉 자매는 정선의 새하얀 설원에서 레일바이크를 즐긴다. 지치지 않는 발놀림을 자랑하는 노자매 덕분에 옆 길에 지나가는 차보다 더 빠른 질주를 했다는 것. 이후 차 안에서 이어지는 수다 삼매경도 재미를 더한다.

털레기부터 소금게장, 불고기에 두부김치까지 3기 손님들의 추억이 담긴 맛있는 저녁식사 이야기는 오늘(14일, 토) 밤 12시, 올리브와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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