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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1박2일' 멤버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데 어쩔 수가 없어요. 편안하게만 여행하는 건 '1박2일'의 색깔에 맞지 않고 또 그런 모습이 재미도 없잖아요. 물론 무조건 멤버들을 힘들게 몰아붙이기만 하면 가학으로 그치고 말지만 '1박2일'은 그 안에서 재미와 유쾌함을 더 강조해요. 멤버들 역시 너무나 고맙게도 촬영과 여행을 너무나 즐겁게 임해주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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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콘은 그 집안의 맏아들 같다. 데픈곤은 자신이 자신감이 넘치는 날에는 진짜 웃음 컨디션도 좋아요. 특히 요새 본인이 하고 있는 일이 잘되서 그런지 물이 올랐죠. 정말 현장에서 웃겨요. 그리고 김종민씨는 반 제작진이죠. 10년이나 이 프로그램을 하셔서 제작진 입장에서 프로그램을 바라보고 제작진을 정말 배려해줘요 제작진이 뭘 원하는 바로 캐치하죠. 그리고 정준영 씨는 유일하게 내가 눈치를 많이 보는 사람이에요 (웃음) 불편해서 보는 눈치가 아니라 워낙에 눈치가 빨라서 뭔가 속이고 그럴 때 속마음을 들킬까봐 눈치를 많이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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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김종민씨 대상 타고 나서 적자 났을꺼에요. 1년 내내 지인들에게 쐈다고 하더라고요.(웃음) 정말 착한 사람이거든요. 김종민씨는 참 변하지 않는 매력을 지닌 사람이에요. 대상 받았다고 재거나 우쭐되는 것도 전혀 없죠. 그리고 제작진의 마인드로 아이디어도 가장 많이 내는 분이에요. '1박2일'을 10년을 하다보니까 아이디어가 샘솟나봐요."
이어 그는 김종민에게 대상을 안기는데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김종민 특집'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멤버 한 명 한 명을 조명하는 특집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기획했어요. 앞으로도 멤버들 개인 특집은 진행하려고 하려고요. 김종민씨는 그 첫 타자였어요. 김종민 씨는 항상 앞장서서 뭘 하려고 하기 보다는 뒤에서 받쳐주고 늘 희생하는 사람이에요. 그런 김종민 씨를 조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행히 시청자 분들도 그런 김종민씨의 모습을 잘 알아주시고 그의 진가를 봐주셨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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