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슈츠(Suits)' 2차 티저가 공개됐다.
가장 먼저 돋보인 것은 스토리다. 극중 장동건(최강석 역)과 박형식(고연우 역)은 각각 전설의 변호사와 가짜 신입변호사로 마주한다. 최강석은 고연우에게 "지금 네 운명을 결정지은 게 뭐라고 생각하나", "어떤 판에서 어떤 룰을 따를지 판단하고 선택하는 건 다 네 몫이야"라고 말한다. 운명, 선택, 판단 등 의미심장한 대화가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는 것이다. 두 남자의 특별한 관계, 쫄깃한 긴장감 등이 꽉 채워진 30초다.
스타일 역시 감각적이다. 화면을 가득 채운 장동건, 박형식의 존재감. 빠른 화면 전환 속에서도 빛나는 영상미. 인물의 매력과 감정을 디테일하게 담아낸 연출. 시선을 강탈하는 배우들의 패션과 아우라. 모든 것이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스타일리시하다. 30초 동안 이토록 감각적인 면모를 보여준 드라마 '슈츠(Suits)'의 본방송이 기대된다.
2차티저 마지막에 "운명을 결정짓는 건 우연이 아니라 선택이다"는 강렬한 카피가 장동건, 박형식 두 배우의 내레이션과 함께 등장한다. 그리고 '슈츠(Suits)'의 멋진 두 남자가 슈트를 휘날리며 나란히 걷는다. 이들의 특별한 선택이, 이 선택이 바꿔놓을 이들의 특별한 운명이 펼쳐질 드라마 '슈츠(Suits)'의 첫 방송이 기다려진다.
한편 베일을 벗을수록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슈츠(Suits)'는 '추리의 여왕2' 후속으로 오는 4월 25일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