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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이불밖은 위험해' 집돌이들이 집돌이다운 고민과 경험을 털어놓았다.
로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강다니엘은 확실히 에너지를 주는 친구인 것 같다"는 감상을 전했다. 강다니엘은 로꼬의 열성팬이었다. 강다니엘은 "와 AOMG를 만나는가"라며 설렘을 드러냈고, 로꼬와 만나자 대뜸 폴더인사를 하는가 하면 미소를 띤채 물개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강다니엘에게 이이경은 "오디션 프로그램 때 춤을 잘춰서 팬이 됐다. 두번이나 픽했다"면서 "내 작품 봤다더라. 내가 누군지 알더라"며 기뻐했다. 하지만 사실 강다니엘은 몰랐고, 이 사실을 전해들은 이이경은 난감하게 웃었다. 강다니엘은 찜질방 놀이를 즐기며 탄탄한 복근을 공개하는가 하면, 만화책 삼매경에 빠져들었다가 새벽 1시쯤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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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세운이 첫 등장했다. 앞서 두 사람과 달리 별채로 향한 정세운은 "별로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었다. 집에서 할 수 있는게 너무 많지 않냐"며 "데뷔 전에 한번 여행을 갔는데, 많은 것을 얻었다. 이번 휴가를 통해 새로운 것을 얻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큼직한 카메라를 들고 나타난 정세운은 "그냥 봤을 때 너무 예쁘면 찍는다"며 자신만의 사진전을 펼쳤다.
장기하와 로꼬는 인덕션 사용법을 몰라 고전한 끝에 장기하가 준비한 연두부로 첫 식사를 했다. 두 사람은 첫 촬영과 외출을 앞두고 긴장했던 심경을 나눴다. 장기하는 로꼬에 대해 "말이 빠른 사람을 싫어하는데, 저와 같은 속도로 말하는 사람이라 좋았다"는 감상을 전했다. 별채에 혼자 있는 정세운은 혼자 기타를 치며 침대위 콘서트를 선보였고, 로꼬는 영화를 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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