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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톰 홀랜드가 마블의 대표 '스포일러 왕'으로 등극했다.
이날 배우들은 톰 홀랜드의 상습적(?) 스포일러에 대해 이야기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스타그램으로 팬들과 매일같이 소통하는 것으로 유명한 톰 홀랜드는 실수로 팬들에게 마블 영화에 대해 스포일러를 잘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난히 스포일러에 예민한 마블 스튜디오의 경계대상 1호라가 바로 톰 홀랜드라는 사실도 마블 팬들에게는 유명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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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 내내 다른 배우들도 톰 홀랜드의 스포일러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작품에서 맨티스가 어떤 활약을 보여주냐는 질문은 받은 폼 클레멘티에프는 "(스포일러 방지 때문에) 어떤 것도 말씀드릴 수 가 없다"고 답했다. 이 대답은 들은 톰 홀랜드는 "나는 이것에 대해 전혀 할 말이 없다"고 팔짝 뛰며 스포일러에 대해 스스로 제 발저리는 모습을 보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마블 스튜디오 측은 본편이 아닌 23분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엠바고(일정 시점까지 보도금지를 뜻하는 매스컴 용어)를 설정해 개봉일 전까지 영화에 관한 자세한 언급을 철저히 금했다. 뿐만 아니라 메가폰을 잡은 루소 형제는 세계 투어를 앞두고 전 세계 팬들에게 스포일러 금지를 부탁하는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고 LA프리미어에서 처음 영화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전 세계 어디에서도 먼저 영화를 최초 공개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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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lee0326@sportshc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