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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톰홀랜드가 스포일러 대마왕이라는 별명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톰홀랜드는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안소니 루소·존 루소 감독, 이하 '어벤져스3')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스포일러 대마왕이라는 별명은_사실이다. 완전 스포일러. 스포일러는 실수를 인정한다.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벤져스는 이 영화에서 대단했던 건 줄에 가장 먼저 서서 봤던 영화고 이 영화가 인생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 그런데 제 얼굴이 마블 포스터에 있고 어벤져스 일원이 됐다는게 비현실적으로 느껴져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베데딕트 컴버배치는 "마블 쪽에서 홀랜드의 마이크를 비상사태에 꺼버리려고 준비 중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 멤버들과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 마블 스튜디오의 10주년 블록버스터다. 강력한 초반 5분, 그리고 모든 장면이 스포일러라는 소문으로 기대를 고조하는 마블 10주년의 클라이맥스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4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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