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쾌한 입담을 가진 개그맨이자, 미녀 개그우먼 심진화의 남편 김원효가 11일 '영재발굴단'에 출연한다.
1년 전 '영재발굴단'에 출연한 아내 심진화 씨와의 근황에 대한 질문에 그는 "살을 빼면 임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식욕까진 못 빼더라. 김지선 씨가 준 다산의 기운을 다 먹어버렸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항상 아내 심진화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많이 한다는 그는 같이 다이어트도 하고, 노후 준비를 위해 김밥 사업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쁜 일상에서 아내의 긍정 에너지가 자신에게 큰 힘이 된다고 말해 사랑꾼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김원효는 '개그콘서트' 당시 벌어진 어머님의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의 어머니는 방청을 위해 찾은 '개그콘서트' 녹화장에서 펼쳐진 댄스 경연대회에서 당당히 1등을 했다고 한다. 그의 넘치는 끼는 어머니에게 물려받았던 것으로, 어머니는 언제나 개그에 대한 그의 꿈에 대해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뉴욕 브로드웨이에 한국식 코미디 극장을 세우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의지의 사나이, 김원효의 이야기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영재발굴단' MC 정찬우는 인터넷 방송 '기부스'를 통해 4년 동안 30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컬투 정찬우, 김태균이 진행하는 '영재발굴단'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SBS에서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