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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차태현이 '굿모닝 FM 김제동입니다'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제동도 "차마 자존심 때문에 제작진에게 말하지 못했다"며 고마움을 표하자 제작진을 비롯한 스태프 일동이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러더니 "오늘 선곡표에 ain't 같은 단어도 있었는데 솔직히 이건 외국인들이 '와이캅니까' 같은 말을 맞추는거랑 비슷하다"며 제작진에게 애교섞인 항의도 했다.
김제동은 차태현을 "동생인데도 겁이 나는 동생 두명 중 한명"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항상 동생 취급하듯 말을 한다. 오늘 전화 연결을 하면서는 차태현으로부터 단 한번도 듣지 못한 극존칭을 받고 있다"며 감격해했다. 이어 겁을 주는 동생으로 또다른 한명으로 김종국을 꼽으며 "몸 자체가 겁이 난다"고 밝혔다.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는 평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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