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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틀트립' 역대급 흥 폭발 여행 설계자들이 출격했다. 이지혜-붐-라이언 방은 첫 만남에도 불구하고 현실 남매 케미를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배꼽을 강탈했다. 특히, 최근 환경 정화를 위해 6개월간 폐쇄를 결정한 보라카이의 아름답고 활기찬 평소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더욱 의미 깊고 소중한시간이 되기도 하였다.
이후 이지혜-붐이 마스터한 두번째 S는 바다(Sea)로 프리 다이빙(호흡 장치 없이 무호흡으로 수중에서 하는 모든 활동)에 도전했다. 이지혜-붐의 흥은 보라카이의 에메랄드빛 바다에 한층 더 격해졌다. 이들은 다이빙 스팟까지 이동하는 짧은 순간에도 배 위를 파티장으로 만들었다. 이후 세 사람은 프리 다이빙으로 보라카이 바닷 속을 자유롭게 누비며 인어로 변신했다. 프리 다이빙으로 허기가 진 이지혜-붐은 라이언 방이 추천한 웰빙 식당을 찾아 물놀이와 멈출 줄 몰랐던 노래로 소모한 칼로리를 충전했다.
'라방 투어'의 첫날 마지막 코스는 라이언 방이 "보라카이의 밤 문화를 보여주겠다"며 이끈 핫한 클럽. 클럽에 입장한 이지혜-붐은 세번째 S인 SanMiguel(필리핀 맥주)로 예열시킨 흥으로 거대 스테이지를 단숨에 장악하며 이내 곧 최대치의 흥을 출력시켰다. 폭풍 댄스를 선보인 것은 물론, 급기야 붐은 DJ로 변신해 라이언 방과 즉석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였다. 이지혜-붐-라이언 방의 흥에 클럽 안은 한층 더 후끈후끈해졌고 세 사람은 처음 본 현지인들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댄스 폭발, 보는 이들을 당장 클럽으로 달려가고 싶게끔 만들었다.
이후 라이언 방은 "최고급 뷔페를 준비했다. 내가 필리핀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이다"며 부들 파이트를 소개했다. 부들 파이트는 필리핀 군대식 식사에서 유래한 것으로 모두가 한 데 모여 바나나 잎 위에 깔린 다양한 음식들을 손으로 먹는 것. 상상했던 뷔페와 다른 비주얼에 놀람도 잠시 이지혜-붐은 전투적인 손 먹방으로 시청자들을 허기지게 만들었다.
이어 라이언 방이 준비한 코스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카와 스파. 눈 앞에 놓인 거대 가마솥에 이지혜-붐은 샤브샤브를 기대했다. 하지만 라이언 방이 붐을 불이 붙은 거대 가마솥에 밀어 넣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더욱이 관리인이 붐이 들어있는 가마솥에 불을 활활 붙여 모두의 동공 지진을 유발했다. 이는 다름 아닌 카와 스파로, 거대 가마솥에 몸에 좋은 약재 등을 넣고 끓이며 즐기는 필리핀의 전통 스파. 처음 보는 이색적인 비주얼과 체험에 이지혜-붐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 역시 라방 투어에 더욱 빠져들었다.
물놀이와 스파까지 마친 세 사람은 허기진 배를 이끌고 숨은 맛집으로 향했다. 이지혜-붐은 이곳에서도 숨길 수 없는 개그 본능을 뽐냈다. 오징어 먹물로 새까맣게 요리된 음식이 이들의 타깃이 된 것. 두 사람은 음식을 먹은 뒤 새까매진 치아로 웃긴 표정을 지어 보여 배꼽을 강탈했다. 한편 이 곳은 바로 앞에 보라카이 해변이 펼쳐지는 곳으로 눈 앞에 펼쳐진 네번째 S인 Sunset(석양)이 음식의 맛과 분위기를 더욱 끌어 올렸다. 마지막으로 이지혜-붐은 해변에 위치한 바를 찾아 보라카이의 맑은 하늘에 잔뜩 수 놓인 마지막 S인 별(Star)을 바라보며 "우승 못해도 좋다. 새로운 보라카이를 만나 너무 좋고 라이언 방에게 고맙다"며 '라방 투어'의 감회를 밝혔다.
시선 강탈은 물론, 환호를 불렀던 보라카이의 5S와 무엇보다 투어 내내 배꼽을 강탈했던 '흥 남매' 이지혜-붐-라이언 방의 찰떡 케미에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역대급 흥 멤버들이다. 같이 여행하면 진짜 시간가는 줄 모르겠다", "배꼽 잡고 웃었다. 저 멤버 그대로 다시 출연했으면 좋겠다", "너무 에너지 넘치는 사람들과 여행이었다. 보는 내내 흥이 올랐다", "세 사람 케미에 웃느라 시간 다갔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한편 '배틀트립'에서 최초로 펼쳐졌던 현지인 여행 설계자 특집 승부는 91:86으로 최은경-안선영의 베트남 하노이 '염투어'가 단 5표 차이로 이지혜-붐의 필리핀 보라카이 '라방 투어'에 승리를 거뒀다.
알찬 원조 여행 설계 예능프로그램 KBS 2TV '배틀트립'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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