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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 붐 타임"…'배틀트립' 붐, 보라카이 현지 클럽 DJ 데뷔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04-06 13:06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틀트립'을 통해 붐이 보라카이 초대형 클럽의 DJ로 데뷔, 클럽을 뜨겁게 달궜다고 해 호기심을 유발한다.

7일(토) 방송 예정인 KBS 2TV 원조 여행 설계 예능 '배틀트립'에는 에릭남이 스페셜 MC로 활약하는 가운데 최은경-안선영, 이지혜-붐이 '현지인 여행 설계자 특집'을 펼친다. 지난 주 '배틀트립'은 최은경-안선영의 베트남 하노이에 맞춰 베트남 이민 2년차인 염경환이 현지인 여행 설계자로 등장, 실제 여행사 투어 못지 않은 '염투어 코스'로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번 주는 이지혜-붐이 라이언 방과 함께 필리핀 보라카이로 '라방 투어'를 떠날 예정. '라방 투어'의 설계자로 나선 방송인 라이언 방은 필리핀 거주만 14년차. 이에 이지혜-붐-라이언 방이 보여 줄 '라방 투어'에 기대감이 상승하는 가운데 붐의 현란한 디제잉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스틸 속 붐이 클럽에서 디제잉 삼매경에 빠져 있어 눈길을 끈다. 붐은 DJ 장치에 얼굴을 밀착시킨 채 개구진 표정을 짓고 있다. 이어 붐이 헤드셋으로 한 쪽 눈을 가리고 음악에 심취한 모습. 그의 엉뚱한 비주얼이 폭소를 유발하는 가운데 표정만큼은 세계 정상급 DJ 못지 않을 정도로 프로페셔널함이 느껴져 붐이 들려줄 비트에 궁금증이 폭발한다. 무엇보다 붐이 DJ 부스에서 춤까지 추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짜릿한 비트에 영혼까지 내맡긴 듯한 자유분방한 붐의 댄스가 보는 것만으로도 몸을 들썩이게 만든다.

이날 라이언 방은 "필리핀 보라카이의 밤 문화 투어를 준비했다"며 이지혜-붐을 보라카이에서 가장 핫한 클럽으로 이끌었다. 붐은 압도적인 규모의 스테이지에 깜짝 놀라는 것도 잠시, 심장을 요동치게 만드는 비트에 물 만난 물고기처럼 몸을 자유자재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내 곧 붐은 댄싱 머신으로 변신, 혼신의 댄스로 클럽 안의 모든 사람들에게 뜨거운 환호와 박수 갈채를 받았다고. 결국 붐이 끓어 오르는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직접 DJ로 나선 가운데 그의 디제잉에 클럽 안은 순식간적으로 더 후끈해졌다는 후문. 이에 붐의 신들린 디제잉과 함께 당장이라도 클럽으로 뛰쳐 나가고 싶게 만들 파티가 벌어질 금주 방송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한편, 최근 환경 정화를 위해 6개월간 폐쇄를 결정한 보라카이의 아름답고 활기찬 평소의 모습을 공개하게 되어 더욱 의미 깊은 시간이 될 KBS 2TV '배틀트립'은 내일(7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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