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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예쁜 누나' 정해인이 모든 여자들이 바라던 연하남의 매력을 발산하며, 안방극장 새로운 멜로 장인으로 등극했다.
진아를 울린 전 남자친구 규민은 준희의 밀당에 방아쇠를 당겼다. 진아에게 서서히 다가가고 있던 준희가 회사 앞에서 "남친 코스프레"를 하며 규민을 내쫓으며 적극적으로 변한 것. 진아가 규민을 만났다는 사실을 알고는 일부러 진아의 앞에서 강세영(정유진)과 점심 약속을 잡는 등 질투심 유발도 했다. 그리고는 둘 만의 술자리에서 "남자들은 예쁘면 그냥 마냥 좋냐?"는 진아의 말에 "누나가 더 예뻐"라고 무심하게 말했다.
이렇게 준희의 다양한 밀당에 녹아든 진아. 이날 비가 내린 것은 천운이었을까. 우산을 하나만 산 준희는 진아를 리드하며 "주말에 영화나 보러 갈까"라며 슬쩍 운을 뗐고, 진아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영화를 찾아보는 적극적인 태도를 취했다. 준희가 연하남의 귀여운 매력과 때에 따라 리드하는 모습까지 모두 보여주며 진아의 마음을 제대로 잡은 것.
방송 전 "준희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실 남친이다"라고 예고했던 정해인. 하지만 '예쁜 누나'의 준희는 훨씬 더 사랑하고 싶은 남자였다. 그리고 이는 준희가 앞으로 만들어갈 연애 이야기에 대한 기대가 나날이 증폭되는 이유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오는 6일(금) 밤 11시 제3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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