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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람항로 체험기, 시작은 '쉽고' 수집은 '다양하게'

최호경 기자

기사입력 2018-03-31 07:51





X.D.Global의 벽람항로가 인기와 매출 순위 상위권에 진입하며 순항하고 있다.

벽람항로는 실존하는 함선을 모에화한 게임으로 다양한 함선을 수집해 성장시키는 재미를 기본으로 한다. 이미 비슷한 게임성의 소녀전선, 붕괴 3rd로 수집형게임의 재미를 알고 있는 유저들이 존재하는데, 벽람항로를 통해 모에화게임에 관심을 가진 유저들이 늘어나고 있다.

게임의 첫 인상은 귀엽고 깜찍한 분위기다. SD형태의 캐릭터들이 게임화면에 등장하고, 슈팅게임을 하듯 탄환을 피하고 적을 쓰러뜨린다. 과거 한번쯤 즐겨본 슈팅게임의 느낌과 형태로 진행되기 때문에 처음 접하더라도 어려움은 없다.

함선은 실존하는 모델을 기반으로 미려한 일러스트로 제작됐다. 미소녀를 수집하듯 함선을 하나하나 모을 수 있고, 이러한 함선들은 소형함, 중형함, 특형함으로 분류되어 함대를 만들고 유저는 이를 관리하게 된다.



이렇게 시작은 간단하고 직관적으로 이뤄지며, 함대를 운영하면서 강화, 돌파, 장비교체 등으로 세부적인 성장시스템을 익혀나간다. 함선들을 뽑기시스템이 아닌 반복플레이에서 얻을 수 있어 누구나 플레이를 하면 최고급 함대를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학원과 숙소 시스템으로 게임을 즐기지 않은 시간에도 함선들의 경험치와 능력을 올려줄 수 있으며, 사용하지 않은 함선은 분해와 합성으로 주력 함선을 강화해 나간다. 대부분 RPG나 시뮬레이션에서 경험했던 기반의 시스템들이 사용되어 있다.

이렇듯 벽람항로의 특징은 과도한 뽑기나 유료화 모델이 아닌 플레이 하면서 재화를 얻고 수집하는 부분이다. 국내 MMORPG의 유료화모델과 달리 플레이 기반으로 함선을 수집할 수 있고 스킨을 판매해 유저들이 선택에 따라 과금할 수 있다.



게임의 접근성이 어렵지 않고 일러스트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다면 만족할 수 있는 유료화 모델을 갖추고 있다. 인기 MMORPG와 유저층에 차이가 있어도 꾸준히 게임의 인기와 관심이 유지되는 이유는 단단한 팬층의 영향이다.


중국과 일본에서 벽람항로는 게임성과 재미를 인정받은 바 있다. 간단한 구조의 진행방식과 다양한 일러스트 스킨, 넉넉한 재화를 통한 플레이는 과도하지 않으면서 유저들이 꾸준히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이다.

X.D.Global은 벽람항로의 한국 정식출시를 기념해 4월3일까지 스킨의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고, 누적로그인으로 유저들에게 다양한 선물을 지급하며 게임의 재미와 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게임인사이트 최호경 기자 press@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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