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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정글의 법칙'이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굳건히 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병만족에게 "이제 곧 족장이 남극으로 떠난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신을 전했다. 김병만은 "미리 얘기를 하지 못 했던 건 분위기가 안 좋아질까봐 그랬다. 7년 전부터 준비해온 프로젝트다. 약속된 일정이라 변경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14.7%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어 김병만은 인터뷰에서 "예전부터 남극을 가고 싶었다. 그 경험을 통해 더 단단해져서 더 멀리 갈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든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병만족은 그야말로 패닉이 왔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배우 조재윤은 "김병만은 김병만의 도전을 하는 것이고, 우리는 우리의 도전을 하는 것"이라며 족장의 마음을 이해했고, 김병만은 다음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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