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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우정' 김민준, 생애 첫 네일 관리 체험에 '영혼 가출'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8-03-30 08:09



'1%의 우정'을 통해 '상남자' 김민준이 생애 첫 네일 관리에 도전한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의 우정'(연출 손자연)은 99%의 서로 다른 두 사람이 1%의 우정을 만드는 리얼리티 예능. 지난 회 김민준-김호영이 새 우정 멤버로 합류, N극과 S극의 역대급 극과 극의 성향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첫 만남 때 김호영은 김민준과 함께 하고 싶은 일에 첫 번째로 네일 관리를 꼽아 김민준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김민준이 "네일 관리는 핸드크림 하나면 충분하다"며 상남자의 면모를 과시했던 가운데 김호영과 함께 네일샵에 갔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공개된 스틸 속 김민준은 첫 네일 관리에 어쩔 줄 몰라 하고 있다. 김민준은 팩으로 둘둘 쌓아 놓은 손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김민준은 코까지 바짝 갖다 대고 냄새를 맡으며 네일 관리를 향한 의구심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무엇보다 김민준은 자신이 네일 관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어색한 듯 김호영 쪽으로 고개를 틀어 손에는 시선을 아예 차단하고 있다.

김호영에게 끌려 네일샵을 찾은 김민준은 눈물을 머금고 네일 관리를 받았다. 이에 현장에서뿐 아니라 스튜디오에서 지켜 본 모든 이들이 김민준의 첫 네일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는 것은 물론, 김호영은 "희귀한, 역사적인 장면"이라며 폭풍 인증샷을 남겨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민준의 네일 관리를 지켜 보던 스튜디오에서는 안정환과 김희철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안정환과 김희철이 네일 관리에 대해 극과 극의 의견을 가진 것. 평소 손을 '자신 있는 신체 부위 1위'로 꼽는 김희철은 "나도 김호영처럼 네일 즐겨 한다"를 시작으로 네일 관리의 필요성과 즐거움을 어필했다. 그러나 안정환이 "나는 때려 죽여도 네일은 못한다"며 남성들의 네일 관리에 철벽 모드를 발동시킨 것. 이에 뜨거운 갑론을박을 야기시킨 김민준의 생애 첫 네일 관리에 호기심이 증폭한다.

서로 상반된 두 사람이 만나 함께 하루를 보내며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우정을 쌓아 가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1%의 우정'은 내일(31일) 밤 10시 45분에 4회가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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