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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강지환의 연기 투혼이 '작은 신의 아이들' 현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형사로 돌아온 천재인의 열혈 경찰다운 모습도 강지환의 열정이 더해졌다. 섬이 밀실이 된 자미도 촬영분에서 섬에 머무르며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로 한 상황에 폭우가 더해진 것. 한파가 이어지던 한겨울에 촬영된 분량임에도 강지환은 추운 내색 없이 천재인의 수사에 대한 열의를 완벽하게 담아냈다. 수사에 열을 올리는 천재인의 모습이 연기에 열중한 강지환의 모습과 비슷하게 보일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또한, 흙구덩이에 묻히는 것부터 무덤 속 유골을 찾는 작업까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연기 투혼 역시 스태프의 감탄을 자아냈다. 흙구덩이를 뒹굴어 먼지 때문에 숨쉬기 어려워지자 빨대로 숨을 쉬는 등 강지환만의 촬영 노하우까지 더하고, 쉼 없는 연기 열정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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