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씨네프가 '영원한 연인' 장국영을 기념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곧이어 밤 12시 15분에는 '해피투게더'가 방영된다. 칸 영화제('97) 감독상에 빛나는 '해피투게더'는 아르헨티나에서 펼쳐지는 두 청년의 사랑과 이별을 담은 작품이다. 홍콩의 중국 반환이라는 시대 상황과 맞물려 방황하는 홍콩 젊은이의 삶을 그려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보영 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장국영의 생전 모습과 함께 양조위, 장첸 등 중화권 대표 배우들도 만날 수 있다.
씨네프 편성 담당자는 "사랑하는 배우가 떠나도 계속 기억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영화가 가진 힘"이라며 "이번 특집 방송이 장국영의 배우 인생을 다시 한 번 돌이켜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