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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오늘(29일) 비공개 결혼…드라마틱한 깜짝 발표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8-03-29 13:37 | 최종수정 2018-03-29 13:47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최지우가 오늘(29일) 1년간 교제한 일반인 남성과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한다.

최지우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9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최지우가 오늘(29일) 오후 서울의 한 장소에서 1년여간 교제한 연인과 결혼한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을 함께하고자 약속했으며, 이날 양가 부모님과 가족들만 모시고 축복 속 조용히 예식을 올릴 계획이다. 신랑은 연예인이 아닌 평범한 직장인이기에 가족분들을 배려한 두 사람의 뜻에 따라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최지우의 깜짝 결혼 발표. 이어 최지우는 자신의 공식 팬사이트를 통해 뒤늦게 결혼을 하게된 과정과 팬들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자필 편지로 대신했다.

최지우는 "오늘은 제가 조금은 갑작스럽지만 너무나 행복한 소식을 전하려고 한다. 3월 29일 오늘은 제가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시작을 약속한 날이다. 오늘 오후 가족분들만 모시고 조용하게 결혼식을 올렸다. 이제 저는 사랑하는 그분과 함께 따뜻한 가정을 만들어 가려고 한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예쁘게 행복하게 살겠다. 결혼을 준비하면서 미리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한 점이 제일 마음에 걸렸다. 더 일찍 알려드렸어야 하는데 참석하시는 가족분들과 공인이 아닌 그분께 혹시나 부담이 될까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었던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실제로 최지우는 예비신랑과 그의 가족을 배려해 결혼 당일까지 주변에 결혼 소식을 알리지 않았다는 후문.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 역시 최근에서야 그의 결혼 소식을 접했다는 전언이다. 그동안 최지우는 절친한 친구들, 가족들과 조심스럽게 결혼을 준비했고 마침내 오늘 웨딩마치를 울리며 인생 제2막을 열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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