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현미 "故 이봉조와 본처 합장, 같은 여자라… "
29일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는 칼춤 무용수로 시작해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영원한 디바' 가수 현미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된다.
또 현미는 당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작곡가 故이봉조와의 러브스토리도 털어 놓는다. "당시 임신 8개월에 그(故이봉조)가 유부남이란 사실을 알게 되어 본처에게 보냈다"며 "이후 그가 심장마비로 떠나자 큰 집에서 합장을 원한다고 전해 제가 흔쾌히 승낙했다. 저는 20년 동안 정말 행복하게 살았지만, 그 여인은 얼마나 힘들었겠나. 같은 여자로서 참 안쓰럽더라"고 당시를 떠올린다.
올해 데뷔 61주년 기념 공연을 위해 더욱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 가수 현미의 인생 이야기는 오는 29일 (목) 밤 10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