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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신아` 김옥빈 "접신 연기 생각보다 잘나와..악몽 꿨었다"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8-03-27 13:30 | 최종수정 2018-03-27 13:56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OCN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배우 김옥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작은 신의 아이들'은 엘리트 형사 천재인(강지환)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는 능력을 지닌 형사 김단(김옥빈)이 전대미문의 집단 변사 사건에 관련한 음모를 파헤쳐나가는 드라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8.03.27/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옥빈이 '빙의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오후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OCN 토일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한우리 극본, 강신효 연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신효PD, 강지환, 김옥빈, 심희섭, 이엘리야가 참석했다.

김옥빈은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 "자미도에서 찍었던 모든 장면"이라고 말했다. 김옥빈은 "호흡이 잘 맞아보여서 행복했고 자미도에서 촬영했던 장면 중에 제가 무당굿을 하다가 신이 들어와서 공수가 터지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 장면이 초반에 얼마 안돼서 찍은 장면이었다.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생갭다 잘 나와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 신이 들어와서 공수가 터지는 그런 경험을 한 사람이 없어서 어떻게 연기를 할까 고민하다가 굿하는 장면을 모아서 보게 됐다. 굉장히 여러개를 원하는 것이 나올 때까지 찾아 보니까, 여러 종류의 굿 장면을 보게 됐다. 그 과정에서 원치않는 무서운 장면도 보게 됐고, 제 편견을 깨줬던 아름답고 슬픈 모습도 보게 됐다. 아름답고, 영혼을 달래는 슬픈 것들을 보게 되면서 제 편견이었구나 그런 생각도 가지면서 무서운 것들도 좀 축적이 돼서 악몽까지 가게 됐던 거 같다. 그래서 악몽도 꾸게 됐다고 얘기했던 거 같다"고 밝혔다.

한편 '작은 신의 아이들'은 2018년 OCN 첫 번째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은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후속작으로, 드라마 '타짜', '마이더스', '상속자들' 등을 연출한 강신효 감독과 시사 다큐 프로그램 작가 출신인 한우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으며 지난 25일 방송된 8회에서는 닐슨코리아 유로플랫폼 전국 기준 평균 3.3% 시청률을 기록했던 바 있다. 매주 토, 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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