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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무한도전'의 마지막 방송이 '진짜' 다가왔다.
조세호는 남창희의 제안으로 1박 2일 묵언수행을 체험하기 위해 오대산 월정사에 갔다. 스님과의 대화 시간에서 조세호는 "다시 만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했다.
스님은 "'Now and Here. 지금 그리고 여기.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면 된다. 지금에 확신한다면 내일이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여러분은 계속 해온 것을 그대로 하면 된다. 아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반면 박명수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무한도전' 휴식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박명수와 정준하는 스튜디오 녹화장이 아닌 설악산에서 인사했다. 스카이다이빙이 예정된 박명수는 날씨상황 때문에 정준하의 미션 수행에 함께 한 것.
유재석은 "후속 프로를 노리는 거 아니냐"고 박명수를 떠봤다. 그러자 박명수는 "놀면 뭐해요 행호 파이팅"이라며 후속 프로를 맡은 최행호 PD를 언급했다.
이에 방송 말미 박명수가 최행호 PD와 직접 통화한 사실이 전해졌고, 그 결과를 다음 주에 공개하기로 했다. "다음 주에 멤버들과 마지막 인사를 드리겠다"는 유재석의 인사가 다시 한 번 '마지막 방송'이 다가옴을 실감케 했다.
한편 '무한도전'은 오는 31일이 마지막 방송이다. 종영 후 방송되는 프로그램은 최행호PD의 새 예능이며, 새 프로그램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무한도전' 스페셜 방송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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