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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생민의 영수증2' 장위안이 '마당발 스튜핏'으로 등극했다.
'출장 영수증'에는 장위안이 외국인 최초로 출연했다. 장위안은 자신의 집을 찾은 김생민과 송은이, 김숙에게 웰컴 푸드를 대접했다. 장위안은 보이차에 이어 "밥 먹을 때 비벼 먹는 중국 소스"라며 취두부를 건넸다. 이에 김숙은 "지금 뭐가 지나갔냐. 누가 코를 확 때린 느낌"이라고 충격 받은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만성 비염인 송은이만 유일하게 아무렇지 않은 듯 뚜껑까지 열고 취두부의 냄새를 맡았다. 그러나 그 순간 송은이는 코가 뚫린 듯한 표정을 지었고, 이를 본 김숙은 "비염을 이겨냈다"며 환호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장위안은 "취두부는 건강에 좋다. 먹을 수 있으면 선물로 옥석을 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생민은 떠밀려서 가장 먼저 취두부에 도전했고, 다소 힘든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송은이와 김숙은 바로 기권을 선언해 폭소케 했다.
이날 장위안은 "돈 개념이 없다"며 "결혼 위한 자금 모으기가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장위안의 소비 패턴은 자신 보다는 주로 친구를 위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자신을 위한 소비는 영수증 최초로 등장한 문방사우, 불교용품 구입 정도. 장위안은 자신이 계속 사는 외식비 지출을 줄이려면 친구를 만나지 말라는 진단을 받자 "친구 안 만나는 것보다 차라리 돈 쓰는 게 나을 거 같다"고 말했다. 또 "친구가 우리 집에 오면 내게 영광이 있다"는 중국 격언까지 언급하며 못말리는 친구 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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