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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봉태규가 악역에 대한 10년 소원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봉태규는 악역에 대한 자신의 열망에 대해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는 것을 오래 생각했다. 일을 쉬는 동안에도 '나라면 저렇게 할 텐데' 이런 생각을 한 10년 정도 했던 거 같다. 10년 동안 혼자 '이런 캐릭터가 들어오면 이렇게 해야지'라고 생각했던 것을 학범이를 통해 연기했을 때 나왔다. 10년 동안 혼자 준비를 했었던 거다. '이런 말을 하고 이렇게 할텐데'했던 것이 학범이를 할 때 자연스럽게 나온 거다. 10년 동안 준비한 캐릭터기에 툭 치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악역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이런 악역을 하고싶다는 것에 대해서도 계속 얘기를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계속 준비를 했기에 더 리얼하게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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