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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근데 사람이 죽었어. CCTV가 200개가 넘는데"
경찰 시험에 올인 하고자 산속 기숙학원을 선택했던 설옥은 연이어 발생한 살인에 잠시 공부를 내려놓고 추리 레이더망을 가동시켰다. 완승 역시 흐트러짐 없는 태도로 불안에 떠는 사람들을 듬직하게 통솔해 안방극장의 눈을 사로잡았다.
어느덧 '추리의 여왕2'에서 네 번의 사건을 함께하게 된 완설 콤비는 그녀의 남다른 추리력과 그의 특유의 카리스마를 서로 잘 조화시켜 완벽한 파트너쉽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건물은 학생들의 시험 관리를 위해 CCTV가 무려 230대로 사각지대가 없는 곳. 희박한 가능성을 뚫고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과 카메라의 눈을 피해 범행을 저지른 이의 수법과 정체에 대해 궁금증이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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