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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새로운 병원 드라마를 표방하고 나선 tvN 새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 직후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가장 먼저 환자의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위급한 상황 속에서 환자를 재활 치료중인 주인공 우보영(이유비)이 등장, "의사는 아니고, 나는 물리치료사다"라는 멘트를 건네며 드라마 속 '코메디컬 스태프'에 대한 관심을 돋우고 있는 터. 또한 재활치료중인 환자의 짓궂은 농담으로 인해 당황하는가 하면, 의사의 질타에 눈물을 글썽이는 등 짠내 나는 일상을 이어가는 우보영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곧이어 따뜻한 봄날에 찾아온 드라마답게, 대학시절 만난 신민호(장동윤)를 향한 우보영의 달콤 설레는 애정공세가 그려졌던 상황. '짝사랑'이라는 시 한편을 달달한 목소리로 읽어 내려가는 우보영의 내레이션이 흘러나오며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영상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씁쓸하고, 난감하고, 우울한 그리고 고단한 하루를 보낸 재활치료실의 양명철(서현철), 박시원(김재범), 김남우와 우보영이 짠내 가득한 면모를 드리운 모습이 펼쳐졌던 상태. 이어 '시를 잊은 그대에게'라는 책을 들고 "그날부터 시는 내 인생에 위로였고 휴식이었다"라고 전하는 우보영의 내레이션이 담기면서, 앞으로 '시그대'가 선사할, 급이 다른 공감과 감동을 예고했다.
제작진은 "이번 공개된 '시그대'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코메디컬 스태프들의 땀나는, 그리고 눈물겨운 일상과 함께 상큼한 러브라인 등에 대한 부분이 담겼다"며 "2018년 봄, 차원이 다른 병원 드라마로 찾아올 '시그대'의 신선한 행보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시그대'는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8부터 15까지 연출한 한상재 PD와 '막돼먹은 영애씨', '혼술남녀' 명수현 작가가 뭉쳐 만들어낼, 2018 상반기 최고의 감성코믹 드라마. '크로스' 후속으로 26일 첫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