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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올 봄, 모두의 가슴을 촉촉하게 적시며 3월 극장가를 사로잡은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개봉 7일째인 3월 20일(화) 오전 10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3월 한국 영화 개봉작 중 최고의 흥행작이자 역대 멜로-로맨스 장르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인 '건축학개론'(4,110,645명)의 개봉 8일째 100만 돌파보다 하루 빠른 것은 물론, 2015년 이후 개봉한 멜로-로맨스 장르 한국 영화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한 '뷰티 인사이드'(2,054,297명)의 9일째 100만 돌파보다 이틀이나 빠른 흥행 속도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뜨거운 입소문에 힘입어 개봉 2주차에 접어든 19일(월) 99,716명을 동원, 개봉일인 3월 14일(수) 관객수인 89,757명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이례적인 스코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세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소지섭, 손예진의 첫 연인 호흡과 풍성한 캐릭터, 아름다운 영상미로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남녀노소 관객들의 호평과 추천 속 감성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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