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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2018년, 황금기 만들 것"...워너원, '부메랑' 던졌다 (종합)

정준화 기자

기사입력 2018-03-19 15:21


그룹 워너원이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 발매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워너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8.03.19/



[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사랑은 돌아오는 것이라 했다. 워너원이 '부메랑'을 던졌다.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주고, 또 다시 사랑받을 전망.

키워드는 '황금기(golden age)'다. 지난해 데뷔, 굵직한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쓴 팀. 이제는 궤도에 올라 본격적인 활약을 보여주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워낙 무서운 파급력을 보여준 터라 전망은 꽤나 밝은 편이다.

이미 선공개곡 '약속해요'로 압도적인 화력을 보여준 바.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1위를 휩쓴 것은 물론, 앨범은 선주문량만 70만 장을 돌파하는 초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워너원은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그랜드호텔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 발매를 기념하는 컴백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그간의 근황과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옹성우는 "컴백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무대에 서고 싶었고 팬분들 만나보고 싶었다.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 긴장하고 열심히 준비하고 특별한 선물을 드리려고 준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라이관린은 "연습 많이 했다. 정말 집중을 많이해서 준비했다 많은 기대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그룹 워너원의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 쇼케이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그룹 워너원의 이대위, 배진영, 강다니엘, 윤지성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보라 기자boradori@sprtschosun.com/2018.03.19/


새 앨범에는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부메랑'과 선공개곡 '약속해요'를 비롯해 'GOLD', 'WE ARE', '보여', '너의 이름을', '약속해요(고백 Ver.)' 등 총 일곱 트랙이 수록됐다. 2018년을 워너원의 황금기로 만들겠다는 약속이 담겨있다. 또한 지금의 워너원을 있게 해준 워너블에게 더 큰 사랑을 드리고 이들에게 받은 황금기를 더욱 빛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윤지성은 "2018년을 워너원의 황금기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준비한 앨범이다 우리가 하고싶은 이야기들을 더 많이 넣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BOOMERANG'은 강렬한 비트와 신스가 돋보이는 Electro Trap(일렉트로 트랩) 장르의 곡. 내가 던진 사랑이 너와 만나 다시 나에게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과 너만을 바라보겠다는 약속을 '부메랑'이란 단어로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강다니엘 "'부메랑'은 마음이라는 말로 바꿀 수 있다. 내가 던지는 마음이 너랑 만나 인연이 돼 돌아온다는 이야기를 섹시하고 파워풀하게 풀어낸 곡이다. 강렬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워너원이 데뷔한지 1년이 다 돼간다. 달라진 점을 묻는 질문에 강다니엘은 "TV로 보던 아티스트 분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카메라 앞에서 서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거 같다는 자신감이 생긴 거 같다. 힘의 원천은 워너블인 거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대휘는 "데뷔 곧 1주년이 되는데 가장 큰 변화가 있다면 데뷔 초에는 카메라 앞에서 어떻게 해야 멋있는지 몰랐는데, 카메라에 익숙해지고 외모가 발전하고 있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지훈은 "연습생 신분으로 연습을 하다가 이렇게 팬분들의 사랑을 받게 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마음을 전했다. 배진영은 "멤버들 모두가 연습생에서 워너원으로 성장을 했을 때 무대에서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도 많고 서로 믿음을 주면서 무대를 잘 한 거 같다. 형과 동생들이 잘 챙겨줘서 개인적으로 더 힘이 된 거 같다"고 말했다.


그룹 워너원이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 발매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배진영, 강다니엘, 윤지성(왼쪽부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8.03.19/


워너원 멤버들은 자신들의 위치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이 질문에 윤지성은 "아직 데뷔 8개월이다. 우리 위치를 돌아보기 보다는 무대에 최선을 다하고, 항상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은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답했다.

팀 계약 기간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워너원'이라는 팀으로 활동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이냐는 질문에 이대휘는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기 보다 앞으로 열심히 할거라 이 순간이 더 중요한 거 같다. 끝은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답했다.

앞서 이들은 Mnet '프로듀스101'을 통해 팬들과 만난지 333일을 기념한 스페셜 테마 트랙 '약속해요'를 공개하며 각종 차트에서 1위를 기록,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대휘는 "2018년 저희의 황금기 시작되니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워너원은 오늘(19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컴백쇼 'Wanna One COMEBACK I PROMISE YOU'는 이날 오후 7시 Mnet에서 방송된다.

joonam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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