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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방송인 이본이 "10년 된 남자친구 있다"는 연애 사실을 쿨하게 고백했다.
이에 이본은 "알고 지낸 것까지 10년 됐다"면서 현재 연애 중임을 쿨하게 밝혔고, "내 삶의 질을 위해 연애는 꼭 필요하다고 본다. 그래서 끊임없이 연애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이본의 돌발 고백에 윤정수는 서운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음식을 건네주는 등 살갑게 자신을 챙겨주는 이본을 향해 "애인도 있는데 이러지마"라고 토라진 듯 묘한 질투심을 드러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왜 만나는 사람이 있는데 결혼을 안 하느냐?"고 주위의 물음에 이본은 "연애뿐 아니라 결혼해서 함께 살기에도 참 좋은 남자란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비혼인 이유는 관계에 대한 책임감 때문"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이본은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에 대한 자신이 아직 없다"면서 "내 부모님뿐 아니라, 상대방의 부모님도 잘 모실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어 부담스럽다. 결혼을 했으면 그것 또한 책임을 져야하는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되는데, 그게 엄두가 안 난다. 물론 그 이유가 다는 아니다. 하지만 그 이상 해낼 자신이 없다"고 덧붙여 주위의 무한 공감을 샀다.
한편, 오랜만에 다시 만난 이본과 윤정수의 절친 케미와 이본의 연애 스토리는 오늘 19일(월) 밤 11시 MBN '비행소녀'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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