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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앞으로 '리턴'의 남은 시간, 단 4일!"
무엇보다 최자혜는 자신을 변호하지 않겠다는 금나라에게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궁금하지 않아?"라며 "내가 왜, 19년이라는 시간을 돌아서 이 일을 꾸몄는지, 왜 강인호, 오태석, 김학범, 서준희를 직접 죽이지 않았는지"라고 한 줄기 서늘한 눈물을 흘려 긴장감을 높였다. 최자혜가 금나라를 변호사로 선임한 의도, 그리고 19년을 기다리면서 '살인 계획'을 실행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와 관련 박진희-이진욱-신성록-봉태규-박기웅-윤종훈 등 '리턴 군단' 배우들이 막바지 촬영 현장에서 '대본 열공'에 흠뻑 빠져있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빡빡하게 이어지는 스케줄에도 불구, 배우들은 쉬는 시간은 물론 카메라 불이 켜지기 바로 직전까지도 대본에 집중, 연기에 몰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리턴 군단' 배우들은 그간의 촬영 기간을 통해 쌓인 돈독함과 끈끈한 유대감으로 최고의 팀워크를 발휘하며 곳곳에서 '웃음폭탄'을 터트려내는 등 화기애애함 속에서 막바지 촬영에 임하고 있다.
환상의 연기합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였던 신성록과 봉태규는 각각 손에 대본을 든 채로 무대 위에서 공연을 하듯 리허설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열정을 발산했다. 박기웅은 봉태규와 연기를 준비하면서 갑자기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해 현장까지 박장대소하게 만들었고, 윤종훈은 병약한 서준희 역을 위해 핏기조차 없는 얼굴로 혼자 대본을 열독하다가도 박기웅, 봉태규와 함께 웃음꽃을 피우는 모습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돋웠다. 제작진 측은 "'리턴' 배우들은 마지막 촬영이 완료되는, 카메라 불이 꺼지는 그날까지 처음 촬영처럼 최선을 다해서 촬영을 이어갈 것"이라며 "지난 시간동안 '리턴'에만 몰입하고, '리턴'을 위해 올인해 준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열정에 다시 한 번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리턴' 31, 32회 분은 오는 21일(수)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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