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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의 한혜진-유인영의 레이저 눈빛이 발사되는 악연의 재회가 포착되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 가운데 한혜진은 삶의 끝자락에서 새 사랑을 만나게 되는 여자 '남현주' 역을, 유인영은 재력-지위-미모의 성공 3조건을 모두 갖춘 미국 투자금융회사 아시아지부 이사 '신다혜' 역을 맡았다. 극중 남현주와 신다혜는 김도영(윤상현 역)을 사이에 두고 현재의 아내와 과거의 첫사랑으로 등장해 긴장감 넘치는 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속 한혜진과 유인영의 거부하고 싶은 만남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유인영이 극중 한혜진의 딸인 이나윤(김샛별 역)과 마주하고 있는 모습을 한혜진이 발견한 것. 유인영은 이나윤을 바라보며 해사한 미소를 짓고 있는데 그의 모습에서 여유가 흘러 넘친다.
한편 '손 꼭 잡고' 제작진 측은 "극중 한혜진과 유인영은 악연일 수 밖에 없는 관계이지만 실제 촬영 현장에서는 서로를 살뜰히 챙기는 사이"라고 전하며 "김도영을 두고 과거의 첫사랑과 현재의 아내로 마주해 첫 방송부터 흥미로운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니 기대 부탁 드린다"고 밝혀 관심을 높였다.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삶의 끝자락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온 사랑, 설레고 찬란한 생의 마지막 멜로 드라마. 오는 3월 21일 수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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