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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솔비의 '클라스' 다른 아티스트적 면모가 안방을 사로잡았다.
집 소개를 마친 솔비는 동거인 김동현, 슬리피에게 협업을 권했다. 셀프 콜라보레이션 작업으로 독창적 예술 세계를 펼쳐가고 있는 솔비는 하고 싶은 이야기를 음악으로 만들고 그 음악을 퍼포먼스로 그려 하나의 작품을 완성한다. 솔비는 "추상화를 그리는 과정 자체를 관객과 공유하고 싶었다"며 "(퍼포먼스는)느낌대로 하지만 즉흥적인 것은 아니고 계획과 구상안에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온 몸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솔비의 작업 영상을 접한 슬리피는 "충격이었다. 그림 안에 많은 것들이 녹여있었다"고 감상했다. 이어 "예능적 이미지 때문에 깊이를 의심했는데 (편견이)많이 깨졌다. 장난이 아니었다"고 혀를 내둘렀다. 김동현도 "혼이 담겨 있다"고 감탄했다. 솔비는 "미술이라는 영역을 아예 몰랐다. 악플로 슬럼프를 겪을 때 심리 치료 과정에서 권유 받았는데 이제는 철학, 사고, 라이프까지 미술이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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