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혼자' 전현무 신개념 팬미팅X24시간이 모자른 CEO 승리 [종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03-17 00:32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나 혼자 산다' 전현무

16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의 팬미팅 현장과 승리의 싱글 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날 전현무는 긴장 속에 고요한 팬미팅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고, 그의 등장과 동시에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팬미팅에 참석한 60여 명의 팬을 본 전현무는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전현무는 "꽤 많이 오셨다.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준비했던 것 이상으로 재밌게 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들었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팬들을 위해 직접 피아노 연주를 하며 노래를 불렀다. 그러나 첫 소절부터 실수를 저질렀고, 위태로운 연주와 노래 실력은 보는 사람들마저 불안하게 만들었다. 팬들은 전현무의 정성에 감동했지만, 한 번 더 불러도 되겠냐는 전현무의 말에 단호하게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팬들과 Q&A 시간을 가졌다. 팬미팅은 한혜진과 열애를 인정하기 전 진행된 것으로 한혜진과 썸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대답을 망설이던 전현무는 "나한테는 과분하다"며 은근히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불우이웃 돕기 애장품 경매가 진행됐다. 전현무는 시중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의 옷 등을 내놓으며 영업에 열을 올려 웃음을 유발했다. 또 전현무는 '현무 퀴즈'에서 정답을 맞춘 팬에게 팬서비스를 선물했다. 그러나 '앞허그'에 당첨된 팬은 괴로운(?) 소리를 냈고, 이에 전현무는 "귀신 봤냐. 죄송하다. 본인이 잘못 뽑은 거다"라고 사과해 폭소케 했다. '앞허그'를 선물 받은 팬은 "이게 끝이냐"고 물었고, 전현무는 민망한 웃음을 터뜨렸다.

마지막으로 전현무가 준비한 비장의 댄스 스포츠 무대가 공개됐다. 전현무는 입으로 박자를 세어가며 어설픈 춤 실력을 뽐냈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팬들은 환호를 보냈다. 전현무는 "오늘 하루를 평생 잊지 못할 거 같다. 굉장히 기억에 남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며 "반성을 많이 했다. 방송만 하고 소통하는데 소홀했던 거 같다. 여러분을 잊지 않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승리는 바쁜 와중에도 회사에 출근해 사업가의 포스를 뽐냈다. 승리는 "직원들이 내가 있어야 긴장한다. 사람인지라 내가 없으면 직원들이 동영상을 보고 있고 그러더라"며 "그 꼴을 난 못 보겠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결재서류를 꼼꼼하게 검토한 후 가맹점주 세미나를 가졌다. 승리는 사업을 언제부터 했냐는 질문에 "스무살 때부터 이것저것 했는데 다 안됐다"고 답했다. 그는 "댄스 아카데미 했는데 손해 봤다. 와플 기계 수입 사업도 안 됐다. 호날두 한국 매니지먼트 사업권이 있으면 뭐하냐. 오질 않는다. 클럽도 운영했는데 칵테일 불쇼 하다가 화재가 터졌다"고 털어놨다. 과거의 실패를 딛고 현재는 성공한 사업가가 된 승리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승리는 "연예인 이름만 파는 사업에 대한 안 좋은 인식 때문에 직접 다 한다. 안 그러면 신뢰를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후 승리는 주짓수 도장을 찾았다. 주짓수 도장에서 원타임 오진환과 만난 승리는 함께 스파링을 하며 실력을 겨뤘다. 승리도 주짓수 메달리스트였지만, 챔피언 오진환 앞에서는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