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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조선시대 미남미녀의 망설임 없는 급전개 급로맨스!"
이와 관련 오는 11일 방송될 '대군' 4회 분에서는 윤시윤과 진세연의 로맨틱하면서도 엉뚱한 '달밤 어부바' 장면이 담긴다. 극중 달 밝은 밤, 이휘(윤시윤)가 남장을 한 채 술에 취한 성자현(진세연)을 업고 걷고 있는 장면. 업힌 자현은 휘의 등에 얼굴을 묻으며 뭔가 속상한 일이 있는 듯 작게 투덜투덜 귀여운 술주정을 뱉어내고, 휘는 "사내 마음은 알지도 못하면서"라며 자현을 업은 채 서둘러 발걸음을 옮긴다.
더욱이 지난 1, 2회 분에서는 이휘와 성자현이 아웅다웅 화방 만남에 이어 아찔한 선수대기실 재회까지, '급전개 로맨스'를 선보여 관심을 높였던 상태. 두 사람이 무슨 연유로 '달밤 어부바'를 감행하게 된 건지, 두 사람의 '급전개 로맨스'가 어떤 '급물살'을 타게 될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윤시윤은 이날 어부바 장면을 위해 몇 번이나 진세연을 다시 업고, 또 업으면서도 힘든 기색 하나 없이 씩씩한 모습으로 현장을 이끌었다. 카메라 '컷' 소리와 함께 진세연이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지만, 오히려 윤시윤은 매번 싱긋 웃으며 "괜찮다", "하나도 안 힘들다"라며 진세연을 다독였다. 서로를 배려하는 두 사람의 훈훈한 우정이 촬영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제작진은 "급물살을 탄 운명적인 로맨스를 통해 죽음을 넘어선 사랑을 보여줄 윤시윤과 진세연을 기대해 달라"며 "망설임 없이 빠른 로맨스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가볍지 않은, 오히려 깊은 사랑을 보여줌으로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는 동생을 죽여서라도 갖고 싶었던 사랑, 이 세상 아무도 다가올 수 없게 만들고 싶었던 그 여자를 둘러싼 두 남자의 뜨거웠던 욕망과 순정의 기록을 담은 핏빛 로맨스이다. 지난 2회 분 시청률이 전국 3.0%, 수도권 3.2%(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를 기록, TV조선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을 돌파하면서 웰메이드 사극의 탄생을 입증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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