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스위치-세상을 바꿔라' 장근석-한예리-정웅인이 흥미진진한 통쾌함을 예고하는 '2차 티저'를 공개했다.
특히 자신의 앞으로 다가오는 장근석을 손으로 막아선 한예리는 "진짜 검사를 흉내 내라는 거야?"라고 질문하는 장근석에게 "도저히 못할 걸"이라고 강한 어조로 맞받아쳐 이유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은 장근석이 "사기는 짧고 인생은 기니까"라면서 능수능란하게 중국어를 구사하는 모습이 이어지면서, 천재사기꾼의 화끈한 면모를 내비치기도 했다.
더욱이 정웅인은 한밤중 어두컴컴한 다리 밑 차안에 숨어 있다가 상대방 차의 헤드라이트 불빛이 비춰지자 얼굴을 드러내 의뭉스러움을 더했던 터. 이어 "대체 당신이 수사하는게 뭐야"라는 장근석의 대사 위로 "마약. 검찰, 외교부까지 움직이는 힘 있는 놈들, 그 놈들 절대 용서 못해요"라면서 울부짖는 한예리의 음성이 덧입혀지면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제작진 측은 "장근석-한예리-정웅인, 세 사람의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임팩트 있게 담겼다"라며 "똑같이 생긴 물건을 바꿔치기 하는 사기기법을 의미하는 '스위치'가 드라마 제목임이 다시 한 번 강조되면서, 과연 '스위치'에서는 어떤 스토리가 펼쳐지게 될 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스위치'는 '수상한 가정부', '최강칠우'의 백운철 작가, 김류현 작가가 '미녀공심이', '귓속말' 공동연출, '비정규직 아이돌'을 연출한 남태진 감독과 처음으로 의기투합, 기대를 모으고 있다. SBS 새 수목드라마 '스위치'는 '리턴' 후속으로 3월 28일 첫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