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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JTBC 금토극 '미스티'가 변화를 맞는다.
하지만 강태욱은 고혜란을 향한 마음을 완전히 거두지 못했다. 애정과 미움이 뒤섞인 감정에 혼란스러워하던 그는 고혜란이 케빈 리(고준) 살인 사건 용의자로 지목되자 비로소 자신의 마음이 사랑이라는 것을 자각했다. 그리고 "못나게 군 거 사과할게. 이제 좀 나한테도 기대줘 혜란아"라며 고혜란의 응원군을 자처했다.
고혜란 또한 미처 깨닫지 못했지만 자신이 긴급 체포됐을 때도 변함없이 곁을 지켜준 강태욱을 보며 "서른 일곱 해를 살아오며 나는 항상 혼자였어. 그런데 강태욱. 니가. 당신이 내 옆에 있었구나"라며 진심을 깨달았다.
'미스티'는 9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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